에이블리 Tech 채용 설명회 다시보기
2022-09-21
지난 9월 21일, 에이블리의 첫 Tech 채용 설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어요. 에이블리 채용과 테크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무척이나 떨렸는데요. 사전에 공개된 석훈님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19만(계속 기록 경신 중!), 설명회 당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630명을 기록하며,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이 채용 설명회에 함께해주셔서 되려 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에이블리 채용과 테크에 대해 들려드릴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려 해요.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된 에이블리 채용 설명회! 아쉽게 당일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시 보기를 준비했어요. 설명회 당일 실시간으로 답변드리지 못한 질문도 모아 준비했답니다.
Q. 에이블리의 비전과 미래가 궁금해요.
- 에이블리는 정말 매일 130만 명이 4억 개의 상품을 '취향에 맞게' 보는 앱인가요?
네, 에이블리는 DAU 130만, MAU 670만의 트래픽이 나오는 슈퍼 커머스 앱이에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상품까지도 확장해나가고 있고, 에이블리 앱에서 '나의 취향, 나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의류가 아니더라도) 찾고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조를 더 탄탄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에요. 누적 상품 찜, 활성 유저 수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엄청난 양의 유저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추천 또한 더 정교하게 해드릴 거예요!
- 에이블리는 경쟁자를 어떤 회사로 생각하고 있나요? 비슷한 플랫폼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에이블리 말고 할 수 없다!’라고 자신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에이블리는 ‘넥스트 서비스 생태계’인 앱스토어, ‘넥스트 콘텐츠 생태계’인 유튜브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커머스 영역에서 넥스트 생태계(넥스트 커머스)’를 만들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에이블리만의 차별점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에이블리는 ‘색다름’과 ‘차별점’에 포커싱하지 않고 오히려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어요. 에이블리는 유저가 플랫폼에 들어왔을 때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것이 이커머스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셀러가 모이고, 유저는 다양한 셀러의 상품 중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죠.
그래서 기존 마켓, 쇼핑몰, 브랜드 등 사업을 운영하던 분들이 입점하는 ‘에이블리 셀러스’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마켓을 창업할 수 있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에이블리는 누적 3만 3천 여 명의 셀러분들을 모셨는데요. 이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7배 정도 되는 규모로, 에이블리가 셀러가 가장 많은 플랫폼임을 의미해요. 또한 많은 셀러의 다양한 상품을 유저의 취향에 맞게 보여주기 위해 개인화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업계 최초로 자체적으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죠. 이렇게 이커머스의 본질적인 부분이 잘 충족했기 때문에 빠르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부해요.
*참고 수치 : 누적 마켓 수 3만 / 파트너스 창업 인원 6천 명
- 올해(2022년) 신규 투자 계획이 있나요?
현재 건강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서비스도 굉장히 잘 성장하고 있어요. 그것과 별개로 목표로 하는 밸류에이션을 위해 펀드레이징 또한 진행 중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연말, 연초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에이블리는 현재 여성 패션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요. 남성 패션 시장도 점차 거대해지고 있는 지금, 남성 패션으로도 진출, 확장해나가실 계획이 있나요?
최근 ‘여성복’, ‘남성복’의 개념이 무색해지고 패션, 뷰티에 있어 성별의 개념이 없어지는 ‘젠더리스’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어요. 현재 공식적으로 남성복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은 없지만, 에이블리는 ‘누구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판매 카테고리나 상품군에 성별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아요.
- 에이블리의 취향 추천은 어디까지 고려하고 있나요?
에이블리는 AWS의 추천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 않아요. 딥러닝 기술로 자체 개발한 추천 모델링을 통해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유저/상품/마켓/카테고리가 추가되었을 때 취향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콜드 스타트, 카테고리 간 추천, 유저마다 다른 상품 탐색 행태에 맞는 서로 다른 화면 제공 등 '초 개인화'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답니다. 초개인화를 함께 만들어나갈 머신러닝 엔지니어분도 열심히 모시고 있어요.
Q. ‘스쿼드’에 대해 궁금해요.
- 에이블리의 스쿼드는 어떤 단위로 구성되었고, 어떤 스쿼드가 있나요?
에이블리의 스쿼드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조직적, 사업적 문제를 한마음으로 더 잘 해결해가기 위해,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형성돼있어요. 하나의 스쿼드가 하나의 문제에 대해 깊고 빠르게 풀어나가고 있죠. 스쿼드가 해결하고 있는 문제에 따라 개발, 데이터, 디자인부터 마케팅, MD까지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가 모여있어요. 설명회에 출연해 주신 락인(Lock-in), 파운데이션, 프로펠러 스쿼드 외에 어떤 스쿼드가 있는지는 에이블리의 비즈니스 방향성과 연계돼있다 보니,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데요. 추후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해주시는 후보자분들께는 인터뷰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답니다.
- 스쿼드는 몇 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쿼드가 해결하고 있는 문제에 따라 모두 상이한 직군들이 함께하고 있어 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는 팀원 수 또한 모두 다르고, ‘한 스쿼드마다 최소, 최대 몇 명까지 함께해야 한다.’라고 정해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몇 명 정도라고 규정하기 어려워요.
- 한 스쿼드의 라이프 사이클은 어떻게 되나요?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스쿼드의 자유로운 이동이 되는지 궁금해요.
스쿼드별로 문제 해결을 위해 목표로 하는 스케줄이 있고, 기간 또한 스쿼드별로 다르지만, 기본적으론 분기 내 해결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어요. 스쿼드 간의 이동에 대해서는 스쿼드와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 스쿼드 형태로 일하면 혹시 사수가 없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는 없나요? 혼자 다 해나가야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스쿼드에 흩어져서 일하다 보면, 같은 직군의 사람들과 노하우를 나누고 싶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스쿼드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같은 직군의 모임인 ’챕터(Chapter)’가 존재해요. 각 챕터의 챕터 리드가 소속 챕터 구성원들에게 기술적,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챕터 구성원끼리 서로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며 함께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Q. 에이블리의 Tech/개발 문화가 궁금해요.
- MSA 전환 계획이 있으신가요?
슈퍼 커머스 앱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이블리는 파이썬 장고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왔어요. 사실 아직 버거운 수준이라고 보고 있진 않아요. 다만, 유저/상품/마켓이 빠르게 늘고 있고 각 컴포넌트를 잘 관리하기 힘든 시점이 올 거라 예상하고 있고, 비즈니스를 빠르게 성공시키기 위해 놓쳤던 기술적 챌린지를 해결하기 위해 MSA를 고려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백엔드 포지션은 ‘언어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 백엔드 개발 주 언어는 어떤 건가요?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현재 Python, Django Monolithic 기반에서 점차 서비스를 분리해나갈 예정이고 이때 언어는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어요. Golang, Kotlin으로도 서비스를 분리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실 줄 아는 분들을 모시고 있답니다.
- 스쿼드가 나뉘어 있는데 스쿼드 별로 수집하는 데이터가 다르고 저장위치도 다 다른가요?
공통으로 수집하는 데이터가 있고 각자 정의한 데이터도 추가해서 수집하지만, 저장 위치는 모두 같아서 다른 스쿼드에서 수집한 데이터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 자바로 개발된 서비스 도메인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현재는 작은 카프카 컨슈머부터 Kotlin으로 만들어보고 있고, 아직 자바로 한 도메인을 만들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요.
- 코딩 컨벤션은 어떤 식으로 관리 중인지 궁금해요. 협업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기초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없는 회사들도 있더라고요. 독자적인 코딩 컨벤션을 사용하는지, 널리 쓰이는 표준적인 것을 사용하는지 알려주세요!
언어별로 널리 쓰이는 린터나 포맷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새로 규칙을 정해야하는 경우에는 챕터에 자유롭게 제안하고 논의해서 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답니다.
- 현재 백엔드 개발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devops에도 관심이 많은데, 에이블리는 백엔드와 devops 분야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는 거 같아요. 백엔드 엔지니어로 입사해도 devops 분야까지 일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백엔드 엔지니어로 입사하셔도 devops 쪽에 기여하고 싶다면 충분히 기여하실 수 있어요. 실제로 백엔드 엔지니어들이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작업해서 PR을 올리고, devops 엔지니어가 같이 논의하기도 해요.
- 잘못된 실험 코드 작성으로 실험 불균형 발생해서 지표가 잘못되는 문제들은 없나요?
현재 실험 플랫폼에서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게 구축되어 있어요.
- 혹시 실험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피쳐 관리도 하시나요?
실험 영역이 겹치는 경우, 스쿼드 간에 조율을 통해 일정을 잡고 있어요. 곧 실험 플랫폼에 버킷을 나눠서 실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 다수의 도메인을 관리하다보면 DB 동기화 이슈가 있을 텐데, 이 부분은 메세지큐(카프카 등)로만 해결하고 계신가요?
아직 다수의 도메인에 다수의 DB를 사용하는 구조가 아니라서 동기화 이슈는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더 분리해 나가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로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개선해 나갈 엔지니어 분들을 많이 모시고있으니, 지원해주세요! 😊
설명회에서 못다한 질문이나, 에이블리 채용과 Tech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recruiting@a-bly.com으로 연락주세요!
에이블리는 지금 채용 중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넥스트 커머스. 지금, 에이블리와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