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가 고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장과 기술”

2022-05-06

론칭 3년 만에 국내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월간 이용자 수(MAU 670만)를 돌파하며, 누구보다 빠른 성장을 보여준 에이블리. 단순 오픈마켓* 솔루션이 아닌, 이커머스 창업의 문턱을 낮춰 셀러*와 앱 사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것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 “에이블리(ABLY), 그냥 쇼핑몰 모음앱 아니야?” 에이블리 서비스 알아보기

파트너스와 셀러스라는 차별화된 솔루션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치열한 패션 업계에서 이렇게 빠른 성장을 만들어내기 힘들었을 거예요. 에이블리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픈마켓: 기존에 사업을 영위하던 셀러들이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 함.

*셀러: 에이블리에서 파트너스 혹은 셀러스 솔루션을 통해 입점한 판매자.

패션 업계는 이미 과포화 상태, 너무 레드 오션 아니야?

패션 업계는 개인 쇼핑몰부터 플랫폼까지 수많은 경쟁 속에, 오래전부터 ‘레드 오션’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에이블리는 왜 이미 과포화 상태인 시장에 뛰어들었을까요? 에이블리는 ‘여성 패션' 이전에 ‘E-commerce’(이하 이커머스)를 먼저 타겟했어요. 이커머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데요. 다양한 이커머스 카테고리 중, 여성분들이 유독 큰 구매력을 보이며 이끌어 가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패션'이에요. 온라인 패션 쇼핑을 경험해보지 않은 여성은 거의 없고, 여성들의 경우, 어떤 플랫폼에서 패션을 소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접 카테고리까지 함께 구경하며 소비로 이어지게 되죠. 그래서 크고 넓은 이커머스 카테고리 안에서 ‘여성 패션' 카테고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또한, 한국의 커머스 자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웹)으로, 온라인(웹)에서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런 변곡점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에이블리를 론칭할 당시, 이미 과포화 된 경쟁 속에서 ‘여성 쇼핑 플랫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플랫폼이 손에 꼽힐만큼 적었는데요. 이렇게 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플랫폼이 거의 없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에이블리에게는 큰 기회였죠.

LB 인베스트먼트의 박기호 대표님은 지난달 방송에서, “패션 시장이 굉장히 성장 속도가 빠르고 플레이어도 많지만, 그만큼 규모가 확장되는 속도 또한 빠른 시장”이라고 이야기했어요. 투자자 관점에서도 ’패션 시장’은 아직까지 경쟁 했을 때 충분히 성장의 과실이 나올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죠. 특히, 에이블리는 셀러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면서 입점을 희망하는 많은 셀러들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좋은 아이템들 또한 다양해지면서 상품력이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저가 모여들며 플랫폼 자체가 풍부해졌어요. 마치 스노우볼 효과처럼 성장한 에이블리는, 다양한 지표에서 ‘업계 최단 시간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누적 거래액 1조, 사용자 수 업계 1위를 3년만에 달성한 것을 보면, 현재 이커머스 여성 패션 시장에서 에이블리의 성장 속도와 스케일업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어요.

원하는 스타일을 누구나 쉽게 발견하도록, 업계 최초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또 다른 성장 비결은, 바로, ‘에이블리만의 기술력'이에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력을 갖춘 셀러와 유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요. 에이블리의 추천 서비스는 어떤 특정 상품을 검색 했을 때, 비슷한 다른 상품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유사한 취향의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이 자주 찾은 스타일을 보여주고 공유하는 방식이에요. 즉, 검은색 후드티를 찾아봤다고 해서, 검은색 후드티만 유저에게 추천되지 않아요. 평소 검은 후드티를 관심 있게 본 유저가 다양하게 소비한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스타일을 연결하는 것이죠.

처음에는 에이블리도 아마존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했어요. 특정 상품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만 계속 보여지는 구조였죠. 위에 예시처럼 검은색 후드티를 찾아봤다면, 추천 상품 화면에 검은색 후드티와 비슷한 종류의 상품을 보다 더 많이 보여주고, 유저가 해당 상품의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이요. 하지만 이런 알고리즘을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 적용했을 땐, 유저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어려웠어요.

그 이유는 여성분들에게 패션 쇼핑 플랫폼은 일종의 잡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예요. 혹시 이 글을 보고계신 여성분들 중 출근길에 한번 쯤은 쇼핑 플랫폼을 구경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이처럼 대부분의 여성 유저들은 패션 쇼핑 플랫폼을 내가 꼭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여러 스타일을 참고하고, 패션 트렌드를 읽기 위한 가이드로 사용하기도 해요. 여성 패션 플랫폼은 단순 커머스보단 무한 스크롤 기반의 잡지와 같은 ‘컨텐츠'구나! 라는 아이디어를 얻었죠.

에이블리는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동일 상품에 대한 가격 비교를 넘어, 유사한 취향을 지닌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교차 추천하는 AI 초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에이블리에 접속한 유저들의 앱 페이지는 사용자에 맞춰 모두 다르게 나타나게 되죠. 즉, 300명의 유저가 있다면, 각기 다른 300개의 앱으로 변화하는 셈이죠. 에이블리의 이런 추천 기술은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갖춘 덕분에 가능했어요. 에이블리는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구매 이력', 약 7억 개의 ‘상품 찜', 3,000만 개의 리뷰 등 다양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한 취향 추천을 할 수 있었어요.

에이블리는 이렇게 차별화된 솔루션(파트너스&셀러스)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타겟해 가파른 성장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앞으로 만들어 갈 에이블리의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에이블리는 지금 채용 중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넥스트 커머스. 지금, 에이블리와 함께 해주세요.